후기 게시판
용한그집
재회 타로 보고 왔습니다
작성자유민지
- 등록일 23-04-12
- 조회77회
- 이름유민지
본문
다른 사람들은 시간이 답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지고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거라고
하던데..ㅜ 저만 이게 극복이 안되는 건지 시간이 지나도 더 생각나고,
오히려 갈수록 무기력해지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이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하고
이번에 용한그집에서 재회운으로 타로를 봤습니다.
솔직히 타로나 신점 같은 것들을 다 일종의 놀이로만 생각해왔던 저로는 이번에 재회 타로를
보면서도 웃기고 이게 맞나 싶었지만 그냥 돈 버린다 생각하고 30분 신청하고 갔습니다.
어떤 방법을 써도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ㅎ
근데 제가 타로를 잘 보지 않아서 모르는 것인지 제가 생각한 타로랑 다르더라구요.
저는 타로가 그냥 제가 뽑은 카드를 보면서 그걸 풀이만 해주는 그런 타로를 생각했었는데요.
여기 선생님은 저한테 계속 질문을 해주시고 제가 궁금한 부분들에 대해서 답을 먼저 해주시는..
그런 느낌을 제가 많이 받았어요. 결과적으로는 제가 아직 미련이 남아있던 것이 보였는지
재회에 관한 말씀도 먼저 해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왜 그 사람이랑 만나도 오래 가지 못하는지,
언제 새로운 인연이 찾아오는지에 관해서 말씀도 해주셨어요.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고 나니 너무 위로를 받았다고 할까요? 아직 힘든게 싹 사라졌다고는
할 수 없지만 뭔가 느껴지는게 있습니다. 이제 그만 슬퍼하고 재회에 대한 미련을 버리게 되었고
새로 올 인연을 기다리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다음에 또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