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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취미는 연애운타로...용하다는 곳 찾아다니기
그치만 저는....모태솔로........................
심지어 저는 하도 타로를 보다보니 타로카드를 직접 사서 배우기도 했는데
해석은 제맘대로 했네요
그래서 안일하게 살았던 것 같네요....
타로만 봤지 여중 여고 여초학과 루트라 안생겼답니다
(이번에 입사한 회사도 여초회사)
(남 연애 상담은 드럽게 잘해줌)
최대한 모임 많이 나가고 이러는데 다 여자밭...후
그래서 타로를 좀 많이 보고 다녔던 것 같아요
근데 항상 누구나 할 수 있는 말만 해줬거든요..
여기는 달랐어요
일단 듣기 좋은 말만 하지도 않고 딱 봐도 고수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용
되게 듣기 좋게 상처 안받도록 사실을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사실뿐만이 아니라 해결책도 내주셔요!
제가 너무 눈이 높다고 하시더라구용
저는 평소에 나 눈 안 높은데? 하고 다녔는데ㅜㅜ
친구들은 저한테 유니콘을 찾고 있는 거 아니냐며....뭐라 했었죵..
그래서 똑같이 저 눈 안높은데요? 하니까
연애타로점 보시던 선생님께서
하나부터 열까지 예민한 성격 맞춰줄 사람은 없다고..
소름
썸은 몇 번 타봤는데 썸붕난 이유가
제가 지레 겁먹고 까탈스럽게 굴었기 때문이죠...,ㅜㅜ
사실 창피해서 친구들한테는 내가 깠어 이런 식으로 에둘러 말했는뎅..
용한그집 연애타로점으로 이렇게 들통이 나네요
그래서 여쭤보니 연애타로점만 보러 다니지 말고
(신점도 봐주시는 분이라 그런지 정확)
적극적으로 자존심 내려놓고(ㅜㅜ) 좀 부드럽게 다가가라고 하셨어융
그리고 저는 초반엔 리드하는 대로 따라가야 이어지고
이어지고 나서는 제가 리드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하더라구요
그리고 취미모임에서 예민한 성격 참고 참고 상대가 표현하면
저도 따라서 표현도 해보고 이전과는 다르게 썸을 탔고
모솔 탈출을 했습니다~~!!
매번 타로 보러다니면서도
평생 이렇게 사는 건 아닐까 싶은 맘이 있었는데
너무 잘봐주셔서 또가려구요
완전 강추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