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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도 갔는데 문제가 없대서
건강운 봤어요 뭐 신이라도 받아야 하나;; 하고
근데 그게 아니라 제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네요
얼마나 황당하던지...
저보다 저를 훨씬 잘 아시더라고요
처음엔 아무 문제 없고 잘 지내고 있다고 하니까
이거저거 질문하시더니 직장에도 문제 없냐고 하실 때
딱 생각나더라고요... 감정적으로 일처리 하는 사람 있어서 스트레스 받고 있었고
여러번 방문했고요
요즘 부딪힐 일이 잦으니 제 일거리가 늘어났거든요
이거 말할때까지도 스트레스 못느끼다가
말하고 나니까 뭔가 해소가 되는 느낌?
손떨림이 있었는데 그것도 바로 없어져서 정말 허무하더라고요
아니 근데 어떻게 이런걸 잘 아시는지 너무 신기하네요
저도 모르던 스트레스를 점사로 꿰뚫어보시는게 너무 소름돋았어요
자주가는지라 잘 보는건 알고 있었는데...
심지어 근본 찾으려고 예리하게 하나하나 질문하시는게 대박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