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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성격이 너무 안맞았고요
저는 솔직히 정서적 학대받고 자랐다고 생각해요
그게 성인까지 이어질줄은 몰랐네요
성인되자마자 대학도 포기하고 취업부터 했는데
여기저기 돈빌리고 사고쳐서 제가 수습하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원래 심리상담 받으려다가 다 너무 멀길래 용한그집 연락했어요
저에 대한 카드부터 뽑아주셨는데 선생님이 제가 책임감이 너무 강하대요
그걸 좀 내려놔야 상황이 객관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좀 외로웠거든요 저 혼자 아등바등 책임지고 가려는 게
이걸 알아주시니 진짜 용하다는 생각부터 들었죠
일단 독립부터 하라셔서 알겠다고 하고 집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사실 아직도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내 생각만 하고 살아도 되는 건지
큰일날것만 같단말이죠..
근데 이 선생님이 진짜 잘 꿰뚫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원래 남의 조언 안 듣는데 들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왔어요
앞으로는 불필요한 책임감 내려놓고 내 인생에 대해서만 책임지려고 합니다
아무도 몰라줬던 제 마음을 선생님이 알아주시네요
저는 또 예약을 했어요.
후기들처럼 심리상담센터보다 나은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