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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간 깊은 골이 있었는데요
그걸 드디어 풀었습니다..
참 별거 안했는데도 순식간에 감정상해서 틀어지더라고요..
가족이 원래 그런가봐요
평생 곁에 있을거라고 생각하다가 실수하는..
그리고 한번 꼬이니까 더 오해하고 이러니
얼굴 마주보기도 싫어지더라고요
어쨌든 선생님 말씀대로 언니한테 먼저 다가갔어요..
언니는 제 오랜 절친이었거든요..
부모님 아프거나 돌아가시기라도 하면 우리 둘만 남을텐데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싶어서...
보러 간건데...
그래서 언니가 좋아하는 브랜드 기프티콘 주면서
솔직하게 말했어요
그때는 힘들어서 괜히 자존심 부리게 되더라고요..
좀 여유가 생겼으니까 화해하자고
했더니 선생님 말씀대로 언니가 자기도 연락해볼라 했다고...
그래서 언니랑 영화보고 밥먹기로 했어요 예전처럼...
선생님 덕분에 언니가 뭘 원하는지 왜그랬는지 알 수 있게 됐어요...
언니한테 말했더니 다음엔 같이 보러 가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