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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자친구랑 커플상담 받고 왔어요
솔직히 저희는 떳떳해서 솔직히 말하는건데
어떤 타로집에서는 시대착오적인 생각으로
막 우리 비난하더라고요.....
아니면 겉으로는 알겠다고 하면서도
은근슬쩍 가르치려고 하거나 이런식이었는데
용한그집 선생님은 다르더라고요
예전엔 이상하게 봤을지 몰라도 이젠 당연한거라고~
이상하게 보는게 이상한 시대라고 말씀해주시는데
괜히 울컥하더라고요..
남들 시선에 쌓인게 많았나봐요..
어쨌든 선생님은 우리 관계에 대해 헤테로 커플들처럼
평범하게 타로 봐주셨어요
근데 제가 좀 틱틱대는데
여자친구가 다 받아주거든요
그래서 관계에는 문제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둘이 너무 잘맞는다고 하셔서
각오하고 갔는데 기분 좋았어요
말씀도 너무 이쁘게 하시고~
그래서 많은 얘기 하면서 상담받다보니
괜히 기분 좋더라고요
관계도 뭔가 돈독해진것같아요
그리고 점심메뉴 골라달라고 했는데(ㅋㅋㅋ)
선생님이 돈까스 골라주셔서 맛있게 먹고왔습니다!
여자친구네 집이랑 거리가 좀 있지만
여친이 다음에 또 오자고 하네요~
이렇게 용한집 찾기 힘들긴 하죠 ㅎㅎ